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02LB6.01.LZZZZZZZ.jpg, Fair use, Link 이레이줘가 1987년에 내놓은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당장 귀에 착 감기는 곡은 없으나 Erasure가 지향하는 음악 스타일은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어 반가운 앨범이다. 앤디 벨(Andy Bell)의 후련한 느낌의 보컬과 일렉트로닉팝의 결합, 빈스 클락(Vince Clarke)이 염두에 두고 있던 Yazoo의 남성 버전(실은 게이 버전)이랄 수 있다.…
Gemini에게 블로그 로고를 부탁했더니
“80s Net 을 80년대 팝음악을 사랑하는 분위기가 느껴지면서도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블로그 로그를 한줄짜리로 만들어줘. 바탕은 하얀 색으로 해서” 라고 제미나이한테 일을 시켜봤더니 나온 결과물이 아래와 같다. 에이티스넷 사이에 ‘팝’은 왜 갑자기 나오며 80년대 분위기를 싸구려로 만들어버려!!!? ð
Cocteau Twins
By Distributed by Relativity Records – U.S. Press Kit for The Pink Opaque at Worthpoint, Public Domain, Link Cocteau Twins는 1979년부터 1997년까지 활동한 스코틀랜드 록밴드다. 기타와 드럼 머신을 담당한 로빈 거스리(Robin Guthrie)와 베이스 윌 헤기(Will Heggie)가 스코틀랜드 중부에 위치한 그레인지머스(Grangemouth)에서 결성하였다. 1981년에 The Hotel International라는 디스코텍에서 디제이를 하고 있던 거스리는 나중에 그룹의 보컬을 맡게 될,…
Blue Bell Knoll
Fair use, Link 스코틀랜드 출신의 3인조 드림팝 밴드 Cocteau Twins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4AD를 통해 1988년 9월 처음 공개되었다. 미국에서는 캐피톨 레코드사를 통해 유통되었다. 영국 차트에서는 나름 인기를 얻었고 미국 차트에서는 109위 정도까지의 기록을 남겼다. 4AD는 Bauhaus, Modern English, Dead Can Dance 등과 같은 고딕록, 드림팝 계열의 아티스트들을 주로 다룬 독립 레이블이다. 콕토트윈스도 이…
세일러복과 기관총(セーラー服と機関銃)
양친을 잃은 여고생 호시 이즈미가 난데없이 야쿠자의 보스가 된다는, 다소 어이없는 설정의 B급 감성의 1981년 작. 극의 전개 중에도 계속 어이없는 전개의 연속이지만, 사이사이 뭔가 색다른 화면 연출 등이 가미되어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감독이 『태풍클럽』의 소마이 신지(相米そうまい 慎二)しんじ라는데 역시 두 영화의 분위기가 닮았다. 폭주족 오토바이 레이스랄지 이즈미의 부하들과 동급생들이 어울려 불상 아래서 술을 마시는 장면들이…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엊저녁에 넷플릭스에서 감상하다가 말다가 했던 다큐멘터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봤다. 바로 바오 능옌(Bao Nguyen)이라는 감독의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원제 : The Greatest Night in Pop)』이라는 제목의 2024년 다큐멘터리다. 대체 어떤 밤이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일까? 팝 평론가나 팝 애호가에 따라 다양한 주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다큐멘터리가 가리키고 있는 밤은 1985년 1월 28일이다.…
제미나이에게 이 블로그에 대한 총평을 물어보니
꽤 전문적인 리뷰를 내놓았다. 단점은 조금 동의가 안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성의 있게 분석해 줬다는 점은 뭉클해지는 느낌이었다. “언제 방문해도 그 시절의 정보를 차분히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 같은 블로그”라는 평가가 마음에 든다. By Google LLC – Extracted from About Gemini (Inline SVG), Public Domain, Link 80s Net (80snet.com) 블로그에 대한 평가입니다. 이곳은…
Raise the Pressure
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1], Fair use, Link 버나드 썸너(Bernard Sumner)와 자니 마(Johnny Marr)의 프로젝트 일렉트로닉이 1996년 내놓은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밴드 이름이 표방한 대로 일렉트로닉한 분위기, 자니 마의 강렬한 기타 사운드, 썸너의 청량한 보컬 등이 90년대 얼터너티브락의 바이브와 자연스럽게 결합하며 듣기에 즐거운 작품이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Red Rain
Fair use, Link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의 ‘핏빛 비(Red Rain)’는 그가 1986년 내놓은 다섯 번째 솔로 스튜디오 앨범 So의 첫 번째 트랙이다. 가브리엘은 솔로 시절 자신이 ‘모조(Mozo)’라고 명명한 영화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마을 사람들은 핏빛 비로 죄에 대한 벌을 받는 설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로 이 곡이 이 아이디어를 설명해 주는 주제곡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신디사이저 역사
By User Chris 73 on en.wikipedia – [1], Public Domain, Link 신디사이저의 역사에 대해서 잘 정리한 영상이 있어 소개한다. Ringo TV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만든 콘텐츠다. 이 영상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신디사이저는 1896년 발명된 텔하모니움(Telharmonium)이라고 한다. 그 이후에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준 신디사이저는 독특한 연주법이 인상적이었던 테레민(Theremin)이라는 악기였다. 이후 혁신가들은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보다 발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