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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End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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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ndGirls” by [1]; The image can be obtained from Epic Records.. Licensed under Wikipedia.

1986년 5월 10일 Pet Shop Boys의 “West End Girls”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 1위에 올라 1주간 머물렀다. 이 곡은 댄스뮤직으로는 보기 드물게 영국 시인 T.S. Eliot의 The Waste Land에 영감을 얻어 도시생활의 계급적 문제를 다룬 진지한 곡이다.1 또한 음악적으로는 힙합음악에 영향을 받았다. Neil Tennant와 Chris Lowe가 만든 이 곡은 사실 이 듀오가 녹음한 두 번째 버전이다. 첫 번째 버전은 뉴웨이브와 댄스뮤직 씬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던 프로듀서 Bobby Orlando와 함께 1984년 녹음한 버전이다. Orlando는 대부분의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이 곡을 “영국 악센트가 있는 랩음악”으로 만들려 했다. 싱글은 밥캣 레코드사에서 1984년 4월에 발매되어 유럽과 미국의 클럽에서 소폭의 인기를 얻었다. PSB가 EMI와 계약을 체결할 즈음에 듀오는 Bobby Orlando와 사이가 틀어졌다. 1985년 그들은 OMD, Erasure, New Order 등과 함께 일했던 프로듀서 Stephen Hague의 도움으로 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녹음했다. 백보컬은 Bob Dylan, Mick Jagger 등과 함께 일했던 Helena Springs가 맡았다. 새로운 싱글은 1986년 1월 영국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1986년 3월 1일 처음 핫100차트에 71위로 등장한다. 이후 10주 후 1위에 오른다. 이 곡의 인기에 힘입어 PSB의 데뷔 앨범 Please는 미국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한다.

뮤직비디오

  1. 곡 중에서 “From Lake Geneva to the Finland Station”이란 가사가 있는데 이 루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발발한 후, 스위스에서 망명 중이었던 혁명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이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 여행했던 경로다.

Pet Shop 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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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shopboys turku finland 1997a” by MrdiscoOwn work.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Neil(본명: Neil Francis Tennant, 54년 생)과 Chris(본명: Christopher Sean Lowe, 59년 생)는 1981년에 만나 서로가 추구하는 음악성이 유사함을 알고 처음에는 West End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그 전에 Neil은 1 TV Books나 Smash Hits 같은 대중지의 기자였으며 Chris는 밴드 활동을 하며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었다. 그 후 ’83년 미국의 댄스 뮤직 프로듀서이며 작곡, 편곡에 능한 Bobby Orlando을 만나 레코드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Neil의 나이가 31세 이었을 때 Neil은 본격적으로 음악을 하기위해 싱글을 발표했었던 레이블 Epic을 떠나 ‘Parlophone’으로 이적하면서 Smash Hits (매주 50만부 이상씩 팔리는 최고 부수의 청소년용 음악 잡지)을 떠났다.

명 프로듀서 Stephen Hague (New Order, Siouxie & The Banshees, Erasure의 프로듀서)의 터치로 재 녹음된 싱글 “West End Girls”는 단숨에 영국 차트 No.1 그 후 미국, 캐나다 등을 휩쓸며 세계 각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최근에 East 1 DJ Space 등 여러 밴드들에 의해 리메이크 됨) 1위를 차지한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냥 아무렇지도 않다. 그저 차 한잔 마시는 기분이다.”라고 쉽게 말하는 대단한 배짱을 지닌 Pet Shop Boys는 그 후로도 여러 번 차를 마시는 기분을 경험했다. 즉 No.1 싱글 들을 포함한 수많은 히트 곡 들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love Comew Quickly, opportunities로 시작되어 heart, It’s A Sin, always On My Mind를 지나 최근의 dj Culture와 was It Worth It?까지 무려 20여 곡 정도를 히트시켰으니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다.

앨범 “Please”, “Actually”, “미니 LP Disco”, “Introspective”, Behaviour” 그리고 베스트 앨범 “Discography” 그리고 앨범 타이틀을 한 단어로 만드는 실험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이들은 앨범 타이틀을 간단하고 별 뜻 없어 보이지만 실은 복합적인 의미로 쓸 수 있는 단어들로 만든다. 간단하나 그 앨범의 성격에 적합하고 자주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단어들이다. 온갖 비웃음을 들으며 30세가 넘는 나이에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프로 아티스트의 길로 들어서 결국 최정상의 위치에 군림할 줄이야 그 누가 알았으랴만은, 그의 이러한 성공은 닐을 따르는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그 보상을 받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87년 Pet Shop Boys는 BPI Awards에서 west End Girls로 최우수 싱글상을 수상했고 또한 Ivor Novello Awards에서 같은 곡으로 Best International Hit 상을 수상했다.

Pet Shop Boys는 Music Video에도 대단한 정성을 들인다. “Television”, “It Couldn’t Happen Here”, “Live” 싱글 모음인 “Videography”까지 이들의 비디오는 위트 있고 때로는 차가운 느낌과 함께 조롱 섞인 말, 보통의 비디오와는 틀린 분위기와 전개방식, 연극적 구성, 다루기 꺼리는 AIDS나 Homo Sexual, Prostitution 등을 주제로 한 풍자적인 것들이 많다. 비디오에 관계된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함께 그 동안 음반을 제작하면서 많은 행운이 따랐다. 최고의 프로듀서들인 Stephen Hague, Julian Mendelsohn, Lewis A. Martinee, Trevor Horn, Harole Faltermeyer, Brother In Rhythm 등이 기꺼이 Per Shop Boys의 음악 제작에 참여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모두 좋게 나타났다.

어느 정도 자신들의 능력에 확신을 갖게 되자 이들은 주위에서 물밀듯이 밀려오는 제작 참여 요청을 신중히 고려, 서서히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반제작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88년 영국 밴드 Eighth Wonder의 첫 히트 싱글 I’m Not Scared를 쓰고 프로듀스 해 주었으며, 싱글 what Have I Done To Deserve This에 참여한 Dusty Springfield에게 고마움을 느껴 Dusty의 새 싱글 nothing Has Been Proved를 ‘Julian Mendelsohn’과 공동으로 프로듀스 해 주었고 ‘Liza Minelli’의 싱글 losing My Mind에 이어 앨범 “Results”를 ’89년에 역시 Julian과 함께 제작했고 Dusty의 새 싱글 in Private를 제작했고 앨범 “Reputation”의 절반 가량을 담당했다.

또한 Neil의 음악에 큰 영향을 주었던 밴드인 New Order 출신의 Bernard Sumner와 The Smiths의 Johnny Marr가 만든 프로젝트 밴드 Electronic의 앨범에도 참여 getting Away With It과 parience Of A Saint에 게스트 보컬로 한 몫을 했으며 영화 “Cool world” 삽입곡인 Electronic의 싱글 disappointed에도 참여하였으며 최근에 인기를 끌었던 영화 Crying Game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하여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진정한 엔터테이너, 대기만성형의 천재들 Pet Shop Boys 이제는 너무나도 친숙한 이름이 되어버린 영국밴드 Pet Shop Boys. 이들은 기존의 음악계에 파문을 일으키며 등장한 센세이셔널한 듀오이다. 대중적인 인식으로는 고급스럽지 않은 댄스 뮤직을 고급스럽게 만들었으며 심각하지 않았던 가사를 심각하게 하였고 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는 얼마 안 되는 의식 있는 아티스트들의 하나이다. Pet Shop Boys는 아마도 대부분의 국내 팝 팬들에게는 외국에서 큰 히트를 몇 개 기록한 평범한 댄스 뮤직 밴드로 인식되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위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는 훨씬 높은 곳에 있다. 그것은 이들의 히트곡들의 차트 순위 외에도 비평가들의 격찬,콘서트에서의 대단한 열기, 팬들의 환호가 다른 밴드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크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출처 : http://user.chollian.net/~sory1316/

디스코그래피

1986 Please (EMI America)
1987 Actually (EMI America)
1988 Introspective [US] (EMI America)
1990 Behavior (EMI America)
1993 Very (Capitol)
1993 Relentless (Parlophone)
1994 Very/Relentless (EMI America)
1994 Seriously [CD/Vinyl Single] (Capitol)
1996 Bilingual (Atlantic)
1999 Nightlife (Sire)
1999 Nightlife [Limited Edition] (Sire)
2000 Mini (EMI)
2000 Bilingual (Sire)
2002 Release(Parlophone)
2005 Back to Mine(DMC)
2005 The Battleship Potemkin(EMI)
2006 Fundamental(EMI)
2006 Concrete [live](EMI)
2008 Concrete: In Concert at the Mermaid Theatre [live](EMI)
2009 Yes(Astralwerks)
2012 Elysium
2013 Electric
2016 Super
2020 Hotspot

링크
팬페이지
그들의 음악파일을 얻을 수 있는 곳
The Pets Files

Orlando, Bobby

그 스스로도 뛰어난 가수였던 프로듀서 Bobby Orlando – 또는 Bobby “O” – 는 그의 인디레이블에서에 발표한 일련의 디스코 앨범과 Hi-NRG 앨범을 통해 80년대의 하나의 전설이 되었다. 어릴 적 Alice Cooper 와 T. Rex 를 즐겨듣던 Orlando는 클래식 학교의 학위를 거부하고 한 글리터 밴드에서 키타를 쳤다.

이후 디스코에 감명 받은 Orlando 는 1977년 Todd Forester의 ‘Dancin’이라는 곡의 엔지니어를 담당했다. 이 곡은 Orlando 가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신디사이저의 천재 Giorgio Moroder 에 의해 개발된 베이스라인을 흉내 내고 있다. 1980년 그는 Lyn Todd 의 앨범 작업을 주도했다. 이후 O 레코드사를 설립했다. 이후 첫 발매한 Barbie & the Kens의 “Just a Gigolo”와 I Spy의 “Change of Life”가 빌보드 댄스차트에서 인기를 얻는다. 디스코가 점차 인기를 잃어감에도 불구하고 Orlando 는 굴하지 않고 Roni Griffith의 “Desire”나 Waterfront Home의 “Take a Chance on Me”과 같은 디스코 넘버를 발표하고 클럽에서 인기를 얻었다. 역시 1980년에 Divine – Pink Flamingo 의 히로인인 그 추녀 컬트 스타 – 이 Orlando 를 찾아와 프로듀싱을 의뢰한다. 이 둘은 악명 높기로 성공적이었던 몇몇 싱글을 발매한다. 특히 “Native Love”는 하나의 클럽찬가로 남게 된다.

그 후 Orlando 는 자신이 쓴 곡을 불러줄 미녀 트리오 Flirts 를 조직한다. 이들은 고정된 멤버가 아니라 몇 명의 미녀들이 때에 따라 교체되는 특이한 시스템이었는데 오늘날 우리 가요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기는 하다. Orlando 의 Nunzio Brocheno 프로덕션은 또한 Lisa Lisa & Cult Jam 과 Full Force 의 곡을 프로듀스한다. 이러한 언더그라운드 컬트 무브먼트는 Hi-NRG 라 이름 붙여졌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팬이자, Smash Hits 의 평론가이자, Pet Shop Boys 의 보컬을 맡고 있는 Neil Tenant가 그를 찾아온다. Orlando 는 “West End Girls”, “One More Chance” 등의 초기 버전을 프로듀스하는 등 이 위해단 영국 출신 신스팝 듀오의 출발을 돕는다(Pet Shop 소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그들의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비교적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Pet Shop Boys 는 이후 EMI로 떠나갔고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그는 점차 자신의 스튜디오에 그리 큰 정을 쏟지 않게 된다. 엉뚱하게도 그는 진화론을 반박하는 Darwin Destroyed 라는 책을 쓴다. 90년대에 또 다른 레이블인 Reputation 레코드사를 시작하였다.

그는 팝시장에서 하나의 뛰어난 프로듀서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단. 거의 모든 악기를 혼자서 다루는 일종의 ‘일인밴드(One Man Band)’에다 프로듀서까지 담당한 그의 음악은 촘촘한 신디사이저, 반복적인 베이스라인, 그리고 울림이 큰 퍼커션 등 일관되게 흐르는 음악적 특징이 있었고, 이것이 유럽의 댄스뮤직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그는 또한 “She Has a Way”, “A Man Like Me”, “I’m So Hot for You”같은 히트곡을 남기기도 했다.

디스코그래피

1983 Freedom in an Unfree World Hot Productions
1995 His Banana Republic Hot Productions
2005 Outside the Inside Radikal
2005 Excited Radik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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