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ONG Gnarls Barkley’s “Crazy”. Fanstastic record, it got in to people’s hearts and minds. It takes you back to the simple truth that nothing beats a great song.
2) LECTURE Al Gore in Hong Kong. John and I went to see Mr. Gore speak, mainly about Global Warming. It was quite depressing in a way, but it was also uplifting because it made us feel like we could really do something.
3) BOOK Hilary Mantel’s “Beyond Black.” Wonderful book. Great compassion and hunour – and quite a scary thrill-ish aspect to it.
4) POLITICAL MOMENTS Democratic success in both the US Houses and the resignation of Donald Rumsfeld.
5) FILM “The Queen.” This film gave you a slightly different point of view – which is important – about the family that is involved. Touching, warm and wonderful film.
6) WORLD DON’T Israel Bombing Lebanon
7) SEXIEST FEMALE Jessica Alba in “Sin City”. I know it came out last here, but she’s still got it.
8) BIGGEST HYPE “Borat.” It was/is a good film, but it was the most incredibly hyped thing I’ve ever come across.
9) FUNNIEST RE-RUN “This is Spinal Tap.” It’s still funny, it’s over 20 years since that film was made, and it really is brilliant.
10) MOST CRINGE WORTHY AND EMBARRASSING MOMENT Kayne West at the MTV Europe Awards.
(BONUS) BIGGEST SURPRISE James Bond and “Casino Royale.” Finally a really great Bond film after all of these years.
필자가 듀란듀란을 처음 접하게 된것은 한 라디오 프로의 신인소개 코너에서 였다. 아마도 영국 등지에서 새로 부상하는 뉴로맨틱스에 대한 외신 성격으로 방송되었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아무튼 그 프로를 통해서 그들의 싱글 Friends of Mine을 접하고는 실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선하다.여하튼 듀란듀란의 등장은 필자뿐 아니라 당시 전세계 모든 틴에이져들에게 충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1차 충격은 그들의 환상적인 미모로부터 온다. “어쩌자고 이렇게 잘 생긴거야.”라는 탄식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잘생긴 이 다섯 젊은이들을 통해서 소녀들은 달콤한 로맨스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소년들은 자신의 여드름오른 못난 얼굴에 대한 한없는 열등감을 심어주었다. 2차 충격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그들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에서 온다. 물론 평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시달려야 했던 “외모만 앞세운 그룹”이라는 꼬리표가 한동안 그들을 따라다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는 팬들에게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본 앨범 Duran Duran은 이렇듯 데뷔 초기부터 끊임없는 화제를 몰고다녔던 그들의 메이저 데뷔앨범이다. 첫싱글 Girls on Film에서부터 분명히 드러나는 이들의 음악적 특징은 한마디로 Funky Synth-Pop이라 할 수 있다. 드럼머쉰에서 느껴지는 무미건조함이 아닌 살아있는 인간이 친 Funky한 리듬라인은 여타 Synth-Pop 밴드와 그들을 구분지어주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었다. 이러한 면에서 그룹의 핀업보이 John Taylor의 역할은 작곡을 담당했던 Nick Rhodes만큼 주요했으나 오랜 기간동안 이러한 음악적 역할에 대한 논의는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간과되어 왔었다.
이후 Planet Earth로 이어지는 앨범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아직은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라인과 Funky한 리듬라인에 얹혀진 뜻모를(?) 가사(Duran Duran은 사랑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그들이 부른 유일한 사랑노래는 아마도 I don’t want your love) 등으로 버무러진 틴에이저 David Bowie다. 듀란듀란 팬이나 데이빗 보위 팬 양쪽에서 욕먹을 소리일지 모르겠으나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니 크게 노여워 하지 마시길….각설하고 어설프나마 Synth-Pop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던 이들의 음악적인 도박은 실패가 아니었음이 이후 이들의 음악적 행로에서 뚜렷이 증명되었고 이제 이 앨범은 재발견되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진지한 음악적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는 작품이 되었다.(sticky)
* 5번 트랙 Is There Something I Should Know? 는 원래 영국에서 Please Please Tell Me Now란 제목으로 영국에서 싱글발매되어 인기를 얻었던 곡으로 영국발매에서는 제외되었으나 미국발매시 추가된 트랙이다.
1. Girls on Film (Duran Duran) – 3:33
2. Planet Earth (Duran Duran) – 4:02
3. Anyone Out There (Duran Duran) – 4:03
4. Careless Memories (Duran Duran) – 3:55
5. Is There Something I Should Know? (Duran Duran) – 4:09
6. Night Boat (Duran Duran) – 5:25
7. Sound of Thunder (Duran Duran) – 4:06
8. Friends of Mine (Duran Duran) – 5:44
9. Tel Aviv (Duran Duran) – 5:17
’60년대의 컬트 공상과학 영화 Barbarella에서 밴드의 이름을 따온 Duran Duran은 일련의 감각적인 synth-pop 스타일의 음악과 비주얼한 이미지, 그리고 많은 공을 들인 뮤직비디오 – MTV의 취향에 더없이 잘 매치되는 – 를 이용해 ’80년대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영국 밴드이다. 좋은 의미에서 이들은 뮤직비디오의 덕을 톡톡히 본 밴드인데 그들의 패션모델을 연상시키는 수려한 외모와 이국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하는 그들의 뮤직비디오가 없었더라면 그들의 pop-funk – 소위 Sex Pistols와 Chic의 조우라고 일컫어졌던 – 는 그토록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밴드의 오리지날 라인업은 보컬 Simon Le Bon (1958년 10월 27일생), 키보드 Nick Rhodes (본명 Nicholas James Bates, 1962년 6월 8일생), 키타 Andy Taylor (1961년 2월 16일생), 베이스 John Taylor (본명 Nigel John Taylor, 1960년 6월 20일생), 그리고 드럼 Roger Taylor (1960년 4월 26일생)으로 구성되었다.
1978년 Rhodes와 John Taylor에 의해 구성된 초기 라인업에는 베이스와 클라리넷을 맡은 Simon Colley, 보컬 Stephen ‘Tin Tin’ Duffy (1960년 5월 30일생), 보컬 Andy Wickett, 키타 Alan Curtis (guitar), 그리고 Jeff Thompson 등이 참여했었다. 그들은 버밍햄에 있는 The Rum Runner라는 클럽 – 이 클럽의 주인 Michael Berrow와 Paul Berrow는 그룹의 첫 매니저이기도 했다 – 에서 수습기간을 마친후 1980년 후반 Hazel O’Connor와 함께 순회공연을 치뤘고 곧 EMI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New Romantics의 선두주자로써 그들은 이듬해 데뷔싱글 “Planet Earth”와 “Careless Memories”를 영국 차트에 올려놓는 성공을 만끽하였다. 이어진 싱글 “Girls On Film”은 누드모델을 등장시킨 무척이나 야한 비디오 등의 지원을 받아 밴드 활동중 처음으로 영국 차트 5위안에 드는 괴력을 과시했다. 곧이어 “‘Hungry Like The Wolf”, “Save A Prayer”, “Rio” 등이 연속적으로 발매되었다. 1983년까지 그들은 미국차트에 세번 진입하면서 미국시장에 초석을 다졌다. “Is There Something I Should Know?”라는 캐치한 노래가 영국 차트 1위에 오를 즈음 그들은 탄탄한 팬층을 다지게 된다.
이제 Duran Duran은 의심할바없이 영국 최고의 틴아이돌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 “Union Of The Snake”, “New Moon On Monday”, “The Reflex” (영미차트 1위), “The Wild Boys”, “A View To A Kill” 등이 영미 대륙을 아우르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정상의 인기속에서 그들은 돌연 또다른 프로젝트 – Power Station과 Arcadia – 를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그 와중에 Le Bon은 ’86년 요트 사고로 거의 죽을 뻔 하여 전세계 팬들의 가슴을 애태우기도 했다.
Roger Taylor와 Andy Taylor를 빼놓은채 Nile Rodgers의 프로듀싱으로 녹음된 Notorious는 타이틀트랙 “Notorious”가 크게 히트하는 등 그들의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하는 앨범이 되었지만 상당수의 오리지날 팬들이 그들 곁을 떠난 상태였다. 이어진 싱글 “Skin Trade”와 “Meet El Presidente”는 빼어난 세련미에도 불구하고 영미차트 공히 탑20 진입에 실패하였다. 남은 셋은 밴드활동을 지속하였으나 그룹의 미래는 그리 밝지 못하였다.
1989년 6월 Notorious에서부터 참여하여 왔던 키타리스트 Warren Cuccurullo (Missing Persons의 멤버였던)과 Sterling Campbell이 그룹의 정식 멤버가 되었다. Sterling은 2년후 Cyndi Lauper와 David Bowie 등과의 작업을 위해 그룹을 떠났다.
1993년 “Ordinary World”가 발표되자 그룹은 또다시 조명을 받게 된다. 이어진 싱글 “Come Undone”은 미국 차트 7위까지 오르는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일련의 작품들로 그들은 비평가들로부터도 기존의 편향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드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1995년 밴드의 음악에 영향을 준 선배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커버한 Thank You가 발매되었다. 2년후 John이 그룹을 떠났고 Le Bon과 Rhodes는 Cucuurullo와 함께 계속 작업을 해나갔다. 이 즈음 밴드의 EMI와의 계약은 만료가 되었고 레코드사는 ’80년대 음악의 리바이벌 붐과 함께 그들의 히트곡 모음집이 인기리에 팔려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의 새앨범(Medazzaland)의 발매를 거부하였다. Pop Trash가 Hollywood 레이블에서 발매되었고 Le Bon과 Rhodes는 이 앨범에서 오늘의 그들이 있게 해준 팝튠을 의도적으로 벗어나고자 하였다.
21세기가 시작된 2001년 예전의 멤버들이 – Andy Taylor 제외 – 다시 뭉쳐 새앨범을 작업하고 있어 그들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디스코그래피
1981 Duran DuranCapitol
1982 RioCapitol
1983 Seven and the Ragged Tiger Capitol
1984 Arena [live] Capitol
1986 NotoriousCapitol
1988 Big Thing Capitol
1990 Liberty Capitol
1993 Wedding Album [Japan] Alex
1993 Duran Duran [The Wedding Album] Capitol
1995 Thank You Capitol
1997 Medazzaland Capitol
2000 Pop Trash Hollywood
2000 Playing with Uranium, Vol. 1 Edel Germany
2000 Playing with Uranium, Vol. 2 Edel Germany
2001 Last Day on Earth Avex Japan
2004 Astronaut Epic
2007 Red Carpet Massacre
2011 All You Need Is Now
2012 A Diamond in the Mind: Live 2011
2015 Paper Gods
2021 Future Past
2023 nse Macabre
10월 마지막 목요일 밤 9시 BBC는 일상적 뉴스를 진행 하던 중, 갑자기 아프리카 특파원 마이클 버크의 현지 리포트를 내보냈다. 그의 기사와 필름은 식량과 식수 부족으로 매일 수천 명이 죽어 가는 이디오피아 북부의 황폐한 장면을 보여 주었다. 퀑하니 패인 눈이 클로즈 업되면서 수많은 사람들 의 끔찍스레 부플어 오른 복부와 살이 없는 앙상한 뼈들 이 나타났다. 버크의 리포트가 채 끝나기 전에 많은 시청자들이 전화 를 걸어, 눈물 젖은 목소리로 “이 고통을 중지시키기 위해 대채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고 물었다. 이어서 도처에서 성금이 쇄도했으며 데일리 미러의 봅 맥스웰은 아사 직전의 수백만 이디오피아인들에게 식 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신의 기금을 설립했다. 버크의 리포트가 12년 전 방글라데시의 공포 이래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전세계의 신경을 자극 했음이 명백했다.
한편 70년대 후반 영국 최정상 팝 그룹 중 하나인 붐타운래츠의 싱어이자 간판이며, 더블린 출신인 봅 겔도프 는 BBC 뉴스를 보면서 가픔이 아팠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고통을 진정시키기 위해, 자신과 부인 폴라 예이츠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한 끝에 그들의 돈을 송금하길 결심했다. 봅은 옛 친구들과 무엇인가를 해서 돈을 마련하여 그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TV에서 방금 지나간 끔찍한 장면에 아직 얼떨떨했다. “정말 어쩔 수가 없었어요. 간호원이 나타났고, 이 간호원이 천명의 아기들 중에서 3백명을 추려 내서, 그들에게만 마실 것이 주어지고 나머지 아기들에게는 그저 죽음이 주어지는 장면으로 생각했거든요. 이것은 그야말로 제 멋대로의 생사 결정입니다. 그래서 무척 마음이 상했고 따라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 을 알고 있었는데 ,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미지(ULTRAVOX)에게 전화를 했지요.”
세상이 떠들썩한 기라성 같은 팝 스타들을 모은 것은 바로 전화 통화였다. “미지도 뭔가 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라고 말하더군요. 정말 기꺼이 승낙했어요. 그날 골동품점을 지나는데 그안에 서있는 사람은 일본 공연차 떠나려고 하는 게리 켐프가 아니겠어요? 그도 역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이만하면 됐어. 듀런 듀런, 스팬도 발레, 스팅, 울트라복스 등 팝사상 일류들만 모였구나’ 이렇게 생각이 되더군요. 출범 준비가 되었던 거죠.” “거절한 사람도 몇 명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3명입니다 . 그들이 참가하지 않은 건 유감입니다. 특히 토쿄의 스테이지를 마치고 레코딩에 늦기 않기 위해 특별기를 전세낸 스팬도 발레는 놀란 만했습니다. U2는 세계 순회 공연 일정에서 하루를 빼어 런던으로 날아왔고, 왬의 4 번째 넘버원, 그리고 크리스마스 빅 히트를 노린다고 호언하던 조지 마이클조차 우리가 대신 그것을 차지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어요. 정말 엄청난 반응이었습니다. ”
영국 거물급 아티스트들 적극 참여 레코팅 세션을 위해 대부대를 트레버 혼 스튜디오에서 집합시킨 겔도프는 불러야 할 노래를 만들어야 하는 급박한 문제에 부딪쳤다. “다행이었어요. 이미 곡을 만들어서 임의로 ‘나의 세상 ‘(It’s My World)이라는 제목을 붙였었는데, 단지 가사를 약간 바꾸어 ‘오늘이 크리스마스라는 것을 그들은 아 는가?'(Do They Know It’s Christmas?)라는 제목을 붙이니까 멋지더군요. 곡에 관해서는 미지에게 일임했는 데, 그가 아니었다면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거 예요.”
겔도프는 배후에서 아티스트에게 배당되는 몫의 돈, 즉 이 경우에 있어서는 이디오피아 난민 구호 식량에 직접 연결되는 자금을 늘리려고 애썼다. “대강 50만 장 팔리는 레코드에서 7만 파운드 정도 기대 한다는 것이 보통인데 모든 지출을 검토해 본 결과, 각자가 몫을 포기한다면, 각자가 몫을 포기한다면 1장당 대략 50팬스까지 확보 할 수 있음을 알았어요.” “데일리 미러의 소유주이며 영국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 로버트 맥스웰도 우리의 계획을 듣고는 기사를 써주겠다고 승낙했습니다. 기사를 본 어떤 사람들은 지프와 트럭을 제공하겠다고 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레코드를 몽땅 사서 전국의 럭비 구장에서 추첨 판매하겠다고 햇습니다.” “게다가 스튜디오에는 미국의 각 뉴스 네트워크에서 파견된 기자들이 몰려들었는데 그들이 보도한 후, 아랍의 한 백만장자는 비행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활주로까지 말예요. 정말 기가 막한 경험이었죠.”
트레버 혼의 스튜디오에서 제작 막상 당일 레코딩이 진행되는 동안 겔도프는 뒷전에서 서로의 충돌을 막는 감독 역할을 했다. “그날 나는 각자에게 주의를 기울이느라 너무 바빠서 다른 일을 도저히 할 수 없을 지경이었어요. 맨처음 스팅이 걸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모두들 하나씩 들이 닥쳤어요. 모두 잘들 생겼더군요. 그런데 우스꽝스런 것은 평소엔 결코 서로 말을 주고받지 않던 사람들의 기묘한 모임이라는 것이지요. 웰러와 스테이스 쿠오의 파피트, 그리고 마릴린과 컬쳐클럽의 존 모스, 모두 테이블에 빙 둘러 앉자 정말로 진지한 토론을 하는 것이었어요 .” “사실 약각 걱정도 되었어요. 이 좁은 방에 모인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불평하거나 투덜거릴까 말예요. 그러나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우스웠던 것은 쿨 앤드 더 갱의 제임스 테일러가 나타나자 – 당신도 그 목소리를 알 테죠 – 돌연 아무도 그 앞에서 노래하려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좀은 켕기는 모양이죠. 하지만 서로 존중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영국 팝의 대명사 혹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총집결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문제되는 것은 누가 무엇을 하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모였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이었어요.”
겔도프는 자신의 캐리어에 관하여 마지못해 대답하며, 대신 이디오피아 난민들의 생과 사의 문제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듯이 보였다. 그가 현재 인기 차트 30위에 들지 못한다는 사실, 그러나 자신이 속해 있음을 분명히 느끼고 있는 그곳에 복귀하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있다는 사실로서 충분할 것이다. 한편 그의 마지막 말로써, 우리는 그가 전에 이 비극에 대하여 가졌던 관심의 방향이 달라졌음을 알 수가 있다. “싱글 한 장이 한 생명을 구합니다” “가장 화가 나는 것은, 마르크스 레닌주의자들이 이디오피아를 통치한다는 이유로, 거기에 깊이 개입치 않으려는 몇몇 국가들의 태도입니다.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마르크스 레닌주의자는 아니라구요, 아기의 생사 결정을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신입니다. 다른 것은 오로지 신 입니다. 다른 것은 모두 범죄일 뿐이라구요.”
겔도프와 대화하기 얼마전에 그곳 특파원에 전화를 걸어 이 비극에 대하여 정확한 실상을 알아보니 현재 아사의 위험에 처한 사람은 6백만 내지 7백만 정도라는 것이었다. 이것을 한 번 생각해 보시라. 그리고 올스타 밴드에이드 기금(All Star Band Aid Fund)에 참여한 명단을 살펴보시라. 이들은 레코드를 팔아서 이 비극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으려 하는 것이다. 1파운드 좀 넘는 가격이지만, 팔릴 때마다 한 생명을 구할 것이다. 형제 자매들이여! 여기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시오
>> 음악세계 1984년 12월호중에서 <<
Band Aid 1984 참가자 (in sleeve order)
Adam Clayton (U2)
Phil Collins ~ played drums on the recording
Bob Geldof (The Boomtown Rats)
Steve Norman (Spandau Ballet)
Chris Williams (Iron Static Overdrive)
Chris Cross (Ultravox)
John Taylor (Duran Duran) ~ played bass on the recording
Paul Young
Tony Hadley (Spandau Ballet)
Glenn Gregory (Heaven 17)
Simon Le Bon (Duran Duran)
Simon Crowe (The Boomtown Rats)
Marilyn
Keren Woodward (Bananarama)
Martin Kemp (Spandau Ballet)
Jody Watley (Shalamar)
Bono (U2)
Paul Weller (The Style Council)
James ‘J.T.’ Taylor (Kool & The Gang)
George Michael (Wham!)
Midge Ure (Ultravox) ~ played keyboards on the recording
Martyn Ware (Heaven 17)
John Keeble (Spandau Ballet)
Gary Kemp (Spandau Ballet) ~ played guitar on the recording
Roger Taylor (Duran Duran)
Sara Dalin (Bananarama)
Siobhan Fahey (Bananarama)
Sting
Pete Briquette (The Boomtown Rats)
Francis Rossi (Status Quo)
Robert ‘Kool’ Bell (Kool & the Gang)
Dennis Thomas (Kool & The Gang)
Andy Taylor (Duran Duran)
Jon Moss (Culture Club)
Rick Parfitt (Status Quo)
Nick Rhodes (Duran Duran)
Johnny Fingers (The Boomtown Rats)
David Bowie ~ contributed via a recording mailed to Geldof, then dubbed on to the single
Clare Grogan (Altered Images)
Boy George (Culture Club)
Holly Johnson (Frankie Goes to Hollywood)
Sonny Garner (The Lamplighters)
Paul McCartney ~ contributed via a recording mailed to Geldof and then dubbed on to the single
Stuart Adamson (Big Country)
Bruce Watson (Big Country)
Tony Butler (Big Country)
Mark Brzezicki (Big Country)
Jools Holland (Squeeze)
에필로그
미국에서도 이에 영향을 받아 미국의 세계적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한 USA for Africa를 결성하여 `We are the world‘를 발표하였다. 라이오넬 리치, 마이클 잭슨, 신디 로퍼, 스티비 원더, 티나 터너 등의 USA for Africa와 Band Aid 두 그룹은 세계적 pop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Bob Geldof는 이 일의 취지로 노벨 평화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그 다음해 1985년 7월 13일 두 나라는 Live Aid라는 초대형 공연을 영국Wembley Stadium과 미국의 Philadelphia에 있는 JFK Stadium에서 세계적 스타들이 같은 시각에 함께 공연하는 빅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 Billy Ocean, Ozzy Osbourne, Black Sabbath, Sade, Sting, Phil Collins, REO Speedwagon, Paul Young, Bryan Adams, U2, Beach Boys, Dire Straits, Queen, David Bowie, Mick Jagger, Santanna, Elton John, wham!, Madonna, Paul McCartney, Bob Geldof, Kenny Loggins, The Cars, Neil Young, Power Station, Erid Clapton, Robert Plant, Jimmy Page, Duran Duran, Tina Turner, Bob Dylan등 영국과 미국의 pop 스타들이 보여준 빅콘서트였다.
소녀들이 Duran Duran에 열광하는 동안 그룹은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이견내지는 피로감이 있었던 듯 하다. 이에 대한 탈출구는 멤버들 각각의 개별 프로젝트였는데 John Taylor와 Andy Taylor가 Robert Palmer, Tony Thompson(Chic의 드러머)와 함께 Power Station을 조직한 동안 나머지 세멤버 – 리드싱어 Simon LeBon, 키보드 Nick Rhodes, 드럼 Roger Taylor – 는 Arcadia를 조직하였다. 서로간의 경쟁심리가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에 대해 Roger Taylor는 “우리는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다른 밴드들과 충분히 경쟁관계에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들은 웬지 탐미주의적인 이름 – 고대 그리스의 고원; 이상향(理想鄕)이었다는 전설로 유명함. – 에서도 익히 짐작할 수 있듯이 Duran Duran의 뉴웨이브 씬쓰팝 싸운드의 좀더 아트적인 면을 강조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일종의 Duran Duran라는 동전의 뒷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Power Station이 Duran Duran 답지 않은(?) 행동과 패션을 지향하고 있던 반면에 Arcadia는 뭔가 좀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다. 사실 이러한 전반적인 그룹의 지향점은 Nick Rhodes에 의해 좌우되고 있었다. Andy Taylor가 그 스스로를 Rocker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Nick은 언제나 난해한 무언가를 염두에 두는 스타일이었다. Andy는 “우리가 만약 전부 똑같다면 참 지겨울거에요. 만약 우리 모두가 Nick과 같다면 우리의 싸운드는 모호한 Brian Eno의 앨범과 같았을걸요”라고 말했다.
여러 게스트(Sting과 David Gilmour 등을 포함한)들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Arcadia의 싸운드는 여전히 Duran Duran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였다. Nick은 “Simon이 그만의 보컬스타일이 있듯이 나역시 내안에서 배출되어 나오는 나만의 작곡스타일이 있어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강하게 하는거죠. 우리는 Power Station처럼 급진적이지 않아요. 그러나 ‘좋아 Duran Duran의 곡을 쓰는 대신 뭔가 다른 것을 해보자’라고 말하는거죠. 내말은 우린 그냥 우리 셋이라는거에요. 우릴 하나로 묶어주는데는 다섯이 필요하죠”라고 말했다.(네 역시 무슨 말을 하는건지… 난해하군요.)
이들의 유일한 앨범은 파리에서 제작한 So Red Rose인데 앨범은 빌보드 챠트 25위까지 올랐고, 싱글 Election Day가 미국과 영국 챠트의 탑10에 오르는 등 크게 히트하였다. 짧은 성공이후 그들은 Duran Duran은 재조직되었는데 멤버들중 Power Station으로 갔던 Andy Taylor는 원대복귀하지 않았다.
디스코그래피
Album Title – So Red the Rose
Date of Release – 1985
Tracks
1. Election Day (Lebon/Rhodes/Taylor) – 5:28
2. Keep Me in the Dark (Lebon/Rhodes/Taylor) – 4:30
3. Goodbye Is Forever (Lebon/Rhodes/Taylor) – 3:48
4. The Flame (Lebon/Rhodes/Taylor) – 4:23
5. Missing (Lebon/Rhodes) – 3:42
6. Rose Arcana (Lebon/Rhodes) – 0:50
7. The Promise (Lebon/Rhodes/Taylor) – 7:29
8. El Diablo (Lebon/Rhodes/Taylor) – 6:04
9. Lady Ice (Lebon/Rhodes) –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