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roken Frame

Depeche Mode - A Broken Fram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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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9월 27일, Depeche Mode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A Broken Frame”이 발매되었다. 밴드 멤버와 Daniel Miller가 프로듀스한 이 앨범은 1981년 12월에서 1982년 7월까지 런던에 있는 블랙윙 스튜디오에서 녹음됐다. 이 앨범은 오리지널 멤버였던 Vince Clarke이 Alison Moyet과 Yazoo를 결성하기 위해 그룹을 떠난 후 Martin Gore가 전적으로 작품을 만들었던 첫 작품이었다. Clarke의 대체 멤버 Alan Wilder는 앨범에 실질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공식적으로 그 해 열렸던 그들의 두 번째 영국 투어에 참여했다. 앨범에서는 “Leave In Silence”, “See You” 등이 인기를 얻었다. 앨범은 영국 앨범 차트에서는 8위까지 올랐고 빌보드 탑200에서는 177위까지 올랐다. 이 앨범은 2006년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1982년 10월 런던의 햄머스미쓰 오데온에서 가졌던 공연 모습을 담은 DVD와 함께 고음질 슈퍼오디어 CD로 재발매되었다.

Thriller

The cover has Jackson reclining in a white 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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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ackson은 1979년 솔로 앨범 Off the Wall로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팝, R&B, 락, 포스트디스코, 펑크(funk), 어덜트컨템포러리의 장르가 골고루 배합된 이 앨범은 Stevie Wonder, Paul McCartney, David Forster, Quincy Jones 등이 프로듀서와 작곡가 등으로 가세하여 전 세계적으로 2천만장이 판매된 블록버스터였다. 이 때문에 Michael에게는 새 앨범에 대한 심적 부담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새 앨범 Thriller는 이러한 배경 하에 이전 앨범 발표로부터 3년 만인 1982년 11월 30일 발매되었다.

프로듀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Quincy Jones가 주로 맡았고 Michael도 일부 곡들에서 프로듀서로 가세했다. 아홉 개의 트랙 중에서 Michael이 네 개의 곡을 썼고 James Ingram, Rod Temperton 등이 작곡진에 가세했다. 녹음은 1982년 4월에서부터 11월까지 LA에 있는 웨스트레이크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예산은 약 75만 달러가 소요된 값비싼 앨범이다. 앨범 수록곡 중 “Baby Be Mine“과 “The Lady in My Life”를 제외한 일곱 개의 트랙이 싱글로 발매되어 전곡이 빌보드 핫100 차트 10위 안에 올랐다.

앨범은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략 5천1백만 장에서 6천5백만 장 정도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1984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이 앨범은 ‘이 해의 앨범’을 포함하여 8개 부문을 수상한다. 이러한 성과는 Michael Jackson이 인종적인 음악 장벽을 뛰어넘는데 큰 역할을 했음을 의미한다. Michael Jackson은 이제 ‘백인이 좋아하는 흑인음악’을 넘어 ‘누구나 좋아하는 팝음악’을 만드는 흑인음악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백악관에 가서 당시 美대통령 로널드 레이건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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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iller에서의 군무장면

실제로 Michael Jackson은 대중음악계에서조차 공공연한 인종차별에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는 전작 Off The Wall이 ‘이 해의 앨범’에 선정되지 못한 것에 화를 냈다고 한다.(아마도 인종차별적 이유로) 결정적으로 Michael은 롤링스톤誌에 자신을 커버스토리로 다룰 의향이 있는지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나는 끊임없이 흑인을 커버로 하는 잡지는 팔리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다. 기다려. 그 잡지들이 내게 인터뷰를 구걸하는 날이 올 것이다.” 실제로 Michael이 인터뷰를 구걸하는 잡지에게 어떻게 대했는지는 모르겠다.

한편 MTV의 등장과 이 매체의 활용은 Thriller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한다. 1981년 ‘런던에서의 미국인 늑대인간’이라는 공포물을 내놓은 John Ladis는 Thriller의 감독을 맡아 마치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서사구조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큰 인기를 얻었다. “Billie Jean”이나 “Beat It” 역시 현란한 무용과 재미있는 스토리 덕택에 MTV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1 이것은 또 하나의 인종차별에 대한 승리였다. MTV는 공식적으로 인종차별을 부인하였지만 어쨌든 Michael 의 성공이 흑인음악 비디오 방영의 기폭제가 된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도 이 앨범은 최초로 구입한 LP다. Thriller의 전주에서의 발걸음 소리를 스테레오로 들으면서 전율하던 어린 시절의 감정이 지금도 생각난다. 그의 음악이 아니었더라면 아시아의 어린 소년이 흑인가수의 앨범을 살 생각을 했을까? 그의 음악이 아니었더라면 1984년 발표된 더 걸쭉한 흑인음악 풍의 팝음악인 Prince의 Purple Rain이 그런 열광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을까? 일부 의식 있는(?) 비평가는 Michael Jackson의 이 앨범이 지나치게 “백인적”이라고 비판하지만 당시 백인 위주의 시장에겐 또 하나의 흑인음악이었을 뿐이다.

1. “Wanna Be Startin’ Somethin’”
2. “Baby Be Mine”
3. “The Girl Is Mine” (with Paul McCartney)
4. “Thriller”
5. “Beat It”
6. “Billie Jean”
7. “Human Nature”
8. “P.Y.T. (Pretty Young Thing)”
9. “The Lady in My Life”

루노라쿠스 : 당신이 몰랐던 스릴러 이야기

  1. 특히 “Beat It”에서의 군무(群舞)는 Michael의 죽음 후 기획된 한 프래쉬몹에서의 소재가 되는 등의 깊은 인상을 남겼다. ↩

Ten Ragas To A Disco Beat


이미지 출처

하우스 뮤직은 누가 처음 연주하였을까? Ten Ragas To A Disco Beat 라는 앨범의 속지를 쓴 인도 대중문화 평론가 Edo Bouman은 인도의 발리우드 영화 음악가 카란지트 싱(Charanjit Singh)이 하우스 뮤직의 창시자라고 할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Bouman은 이 앨범이 “전형적인 하우스”라고 말하고 있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미니멀리즘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하우스 뮤직, 특히 애시드 하우스(Acid House)의 특성을 말해주는 신디싸이저 TR-808과 TB-303의 최면적인 일렉트로닉 멜로디로 꾸며져 있다. 1982년 발표된 이 앨범은 통상 최초의 하우스 레코드라 알려진 Chip E.의 Jack Trax보다 3년 먼저 발표된 셈이다. 또한 최초의 Acid House 로 알려진 Phuture의 Acid Trax보다 5년 먼저 발표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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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303

그렇다면 발리우드 영화음악을 주로 작업했던 싱은 어떻게 TB-303 등의 악기를 사용하여 하우스 뮤직을 할 생각을 했을까? Bouman과의 인터뷰에서 싱은 “당시 디스코 음악이 굉장한 인기였어요. 그래서 난 고전적인 라가 음악을 디스코 비트로 바꿨죠.”라고 말했다. 싱은 HMV 인디아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신디싸이저를 HMV 스튜디오로 가져가 단 이틀 동안 단 한번의 연주로 모두 녹음을 마쳤다고 한다.

싱이 이 앨범에서 쓴 악기는 Jupiter-8 키보드, 드럼 연주를 위한 TR-808, 베이스 연주를 위한 TB-303이 다였다. 모두 전자음악에서는 고전이 된 악기들이다. 흥미롭게도 싱이 당시 이 앨범을 만들 당시 영감을 준 아티스트는 그가 직접 공연도 봤던 Kraftwerk와 같은 전자 음악단이 아니라 Daddy Cool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던 Boney M. 이라고 한다. 유로디스코가 인도의 한 음악가에게 영향을 미쳐 하우스 뮤직으로 발전하게 된 셈이다.

앨범 수록곡 듣기

The Lexicon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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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Lexicon”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the record label.. Licensed under Wikipedia.

The Lexicon of Love는 영국 출신의 뉴웨이브 밴드 ABC가 1982년 내놓은 데뷔 앨범이다. 이 앨범은 컨셉트 앨범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싱어가 충만한 인간관계를 가지려 시도했지만 실패함으로써 겪은 마음의 상처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 앨범은 The Buggles 출신의 Trevor Horn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엔지니어는 Gary Langan이 맡았다. 한편 클래식과 팝 양쪽에서 활동하고 있던 작곡가 Anne Dudley의 오케스트레이션과 JJ Jeczalik의 Fairlight CMI 프로그래밍의 도움을 받았다. 이 넷은 후에 Art Of Noise를 결성한다. 프로덕션 팀이나 세션 플레이어들은 ZZT 레이블의 기초를 다진 이들이었다. Tears Are Not Enough, All Of My Heart, Poison Arrow, The Look Of Love(Part One)이 영국에서 차트 20위안에 올랐다. Poison Arrow, The Look Of Love(Part One)은 미국 싱글 차트에서 각각 25위와 14위까지 올랐다. 앨범은 영국 차트에서 1위, 미국 차트에서 24위까지 올랐다. 2004년 삭제된 부분과 초기 데모, 그리고 1982년 공연의 라이브 버전 등이 포함된 두 장짜리 디럭스 디스크가 뉴트론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다. 2009년에는 ABC가 런던의 로얄알버트홀에서 BBC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앨범의 수록곡을 가지고 공연을 가졌다. 2012년 앨범 발매 30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한 번 로얄드러리레인 극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Side One
1. “Show Me” – 4:02
2. “Poison Arrow” – 3:24
3. “Many Happy Returns” – 3:56
4. “Tears Are Not Enough” – 3:31
5. “Valentine’s Day” – 3:42
Side Two
6. “The Look of Love” (Part One) – 3:26
7. “Date Stamp” – 3:51
8. “All of My Heart” – 5:12
9. “4 Ever 2 Gether” (ABC/Anne Dudley) – 5:30
10. “The Look of Love” (Part Four) – 1:02

Built For S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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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t For Speed cover”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EMI America.. Licensed under Wikipedia.

1982년 6월 7일 라커빌리 밴드 Stray Cats의 “Built For Speed”가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밴드가 이전에 영국에서 발매한 두 개의 앨범(셀프타이틀 앨범과 Gonna Bell)의 모음집의 형태를 띠고 있다. 밴드는 Eddie Cochran, Carl Perkins, Bill Haley & His Comets와 같은 50년대 뮤지션들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라커빌리 음악을 구사하였다. 이들은 그들의 고향 뉴욕의 롱아일랜드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며 지지자들을 확보하였다. 1980년 영국으로 이주한 이들은 뮤지션이 프로듀서인 Dave Edmunds를 만났다. 그는 밴드와 함께 그들의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을 제작했다. Stray Cats는 이 앨범을 Arista 레코드사를 통해 내놓는다. 이 앨범에서는 “Runaway Boys”, “Rock This Town”, “Stray Cat Strut” 등이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어진 앨범 Gonna Ball은 히트곡이 없었다. The Tomcats, The Teds, Bryan and the Tom Cats 등 다양한 이름으로 활동하던 이들은 The Rolling Stones 미국 순회공연의 오프닝 밴드 등으로 활동하면서 Stray Cats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밴드는 EMI-America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두 앨범의 컴필레이션 성격인 “Speed”를 내놓는다. 앨범에서 “Rock This Town”(#9 Pop)와 “Stray Cat Strut”(#3 Pop)가 큰 인기를 얻었다. 앨범은 빌보드 탑200 2위에 올랐다.
Side one
1.”Rock This Town” – 3:24
2.”Built for Speed” – 2:53
3.”Rev It Up & Go” – 2:27
4.”Stray Cat Strut” – 3:15
5.”Little Miss Prissy” – 2:59
6.”Rumble in Brighton” (Setzer, Slim Jim Phantom) – 3:11
Side two
7.”Runaway Boys” (Setzer, Phantom)- 2:58
8.”Lonely Summer Nights” – 3:16
9.”Double Talkin’ Baby” (Danny Wolfe) – 3:02
10.”You Don’t Believe Me” (Setzer, Phantom, Lee Rocker) – 2:54
11.”Jeanie, Jeanie, Jeanie” (George Motola, Ricky Page) – 2:18
12.”Baby Blue Eyes” (Paul Burlison, Johnny Burnette)- 2:47

Chicag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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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6월 7일 Chicago의 “Chicago 16″이 발매됐다. David Foster가 프로듀스한 이 앨범은 1982년 1월에서 4월에 걸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Bill Schnee 스튜디오 등 세 군데 스튜디오에서 녹음작업이 이루어졌다. 1년 전에 오랜 동안 함께 일했던 컬럼비아 레코드사로부터 인정사정없이 내팽개쳐진 이 고참 밴드가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처음 발표한 이 앨범은 밴드에게 있어 상업적 성공의 새로운 신기원을 이룩하게 해준 앨범이 되었다. 이 성공은 밴드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 Terry Kath의 죽음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밴드에게 있어 무척 소중한 것이었다. 그러한 성공에는 캐나다 출신의 뮤지션 David Foster가 큰 역할을 했다. 브라스밴드로 유명했던 Chicago는 이 앨범을 통해 보다 팝 친화적인 사운드를 보강했는데 David이 그 방향타가 된 셈이기 때문이다. 그는 시카고의 80년대 사운드를 급진적으로 바꿨는데 당시의 첨단 기술을 동원하는가 하면 외부 작곡가와 뮤지션들을 기용하기도 했다.(이 세션에서 Toto의 멤버 넷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앨범에서는 팝 차트 1위를 기록한 영화 “Summer Lovers”의 삽입곡 “Hard To Say I’m Sorry”1와 팝 차트 22위를 기록한 “Love Me Tomorrow”가 인기를 끌었다. 앨범은 빌보드 탑200 차트 9위까지 올랐다. 이러한 상업적 성공의 최고의 수혜자는 보컬을 맡은 Peter Cetera였다. 즉, 이 앨범은 Peter의 솔로 전향의 한 계기가 되었다.

허쉬 초콜릿 광고

  1. 우리나라 팬들에게는 김혜수의 우수어린 표정이 일품인 초콜릿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유명한 ↩

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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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5월 10일 Duran Duran의 두 번째 앨범 Rio가 발매되었다. Colin Thurston이 프로듀스한 이 앨범은 1981년 10월과 1982년 1,2월에 런던에 있는 타운하우스 스튜디오와 AIR 스튜디오에서 녹음됐다. 이 앨범은 밴드에게 있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는 전환기가 되는 앨범이었다. Joe Jackson이나 Tracy Chapman 등과 일한 적이 있는 미국 프로듀서 David Kershenbaum이 댄스 클럽에 어필하기 위해 앨범의 수록곡 중 다섯 곡을 리믹스했다. 이중 네 곡의 리믹스가 – “Rio”, “Hungry Like The Wolf”, “Hold Back The Rain”, “My Own Way” – 1982년 9월 “Carnival”이란 타이틀의 12인치 EP로 발매되었다. 이 앨범이 인기를 얻으면서 캐피톨 레코드사는 그 해 11월에 오리지널 버전을 리믹스 버전으로 대체한 Rio 앨범과 싱글 “Hungry Like The Wolf”를 재발매했다. 이 시점에 MTV는 밴드의 비디오를 틀어대면서 Duran Duran은 본격적으로 미국 매체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아티스트 Patrick Nagel이 디자인한 유명한 앨범 커버는 그룹의 이미지를 조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후 Rio 앨범은 몇 번에 걸쳐 리마스터 버전으로 재발매되면서 밴드의 가장 뛰어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첫 발매 당시 Rio는 영국에서 2위, 미국에서 6위까지 오르는 성적을 거두었다.

뮤직비디오

Orange Juice / You Can’t Hide Your Love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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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http://www.discogs.com Discogs.com, Fair use, Link

모조의 부록 [80년대의 80가지]에 실린 단평이다.

 

Contributed by David Hutcheon

80 From The Eighties

 

오렌지 주스
You Can’t Hide Your Love Forever
[Polydor]
Chart Position: UK 21 US –

>>그들은 알 그린, 존 포거티, 버즈, 칙 그리고 루 리드에 영감을 얻어 80년대 인디 씬을 이끌었다. “우리는 스테이지에서 뛰었어, 연주는 할 수 없었지만/게다가 우리는 할말도 없었지.” 이런 종류의 가사는 1981년의 포스트 펑크 씬에서 나올 법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는 대처리즘이 낳은 황량한 영국에 대한 선동적–팝–훵크가 씬을 휩쓸고 있을 무렵이었다. 하지만 오렌지 주스가 들고나온 것은 다변적인 박자로 잘게 채워서, “노래하는 것” 에 대한 느슨한 해석의 보컬을 담아, 다층적인 12현 기타 사운드로 뒤덮고, 로저 맥긴스러운 반바지와 40년대 풍의 괴상함이 물씬 느껴지는 기집애 같은 백킹 보컬로 치장한 낭만적인 도피주의의 신선하고 천진한 사운드였다. 에드윈 콜린스와 제임스 커크의 재치있는 가사를 더하니 (Falling And Laughing, Felicity, Consolation Prize를 들어보라… 모두 자그마한 걸작들이다) “젊은 스코틀랜드의 소리” (그들의 이전 레이블인 포스트카드가 슬로건으로 사용했던 문구이다) 에 대한 메이저 레이블의 해석의 근거가 명확해진다: 이 밴드가 보여주는 만큼의 매혹적인 혼란을 드러내는 데에는 진정한 천재성과 재능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스미스를 비롯해서, 사라 레코즈, 탈룰라 고쉬에 벨 앤 세바스찬과 프란츠 퍼디난드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모두 그 뒤에서 뒹굴고 웃어대던 이들이다. 

이것도 들어봐: 빅 고다드 What’s The Matter Boy?

Orange Juice

You Can’t Hide Your Love Forever
[Polydor]
Chart Position: UK 21 US –

>>They took inspiration from Al Green, John Forgerty, The Byrds, Chic and Lou Reed, And pioneered ’80s indie.

“We leapt on stage, though we couldn’t play/Futhermore we had nothing to say.” There were not the sort of lyrics you expected to hear in post-punk 1981, when agit-pop-funk songs about the wasteland of Thatcherism were all the rage. But what Orange Juice offered was the fresh naivety of romantic escapism, rolled up in frequent tempo change, a loose interpretation of the term ‘singing’, multi-layered 12-string guitars, fringes like Roger Mcguinn’s, short trousers and girly backing vocals that reeked of 1940s whimsy. Add Edwyn Collins’ and James Kirk’s lyrical wordplay (take your pick from Falling And Laughing, Felicity, Consolation Prize… mini-masterpieces all) and what becomes clear is the real key to this major-label interpretation of “The Sound Of Young Scotland” (a slogan used by their previous label, Postcard): it takes real genius, ability and hard work to be as winningly untogether as this band appeared to be. Falling and laughing in behind were everybody from The Smiths, Sarah Records and Tallulah Gosh to Belle And Sebastian and Franz Ferdinand.

Also Check Out: Vic Godard What’s The Matter Boy? [MCA, 1982]

XTC / English Sett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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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C English Settlement”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Virgin Records.. Licensed under Wikipedia.

이 앨범을 구입한 계기 역시 순전히 웬지 신비로워보이는 앨범커버때문이었다. 이제는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청계천 음반상가에서 A Flock Of Seagulls와 XTC사이에서 고민하던 필자는 결국 순전히 커버하나때문에 당시로서는 거금인 5,000원을 주고 원판(국내 라이센쓰가 아닌 수입음반)을 구입하였다. 어찌 보면 말이 힘차게 달리고 있는 것 같은 형상의 커버 도안은 영국 우핑턴이라는 지방의 언덕 경사면에 그려져 있는 초대형 유적의 형상을 그대로 본딴 것이다. 하늘에서나 봐야 그 윤곽이 잡히는 이 불가사의한 형상은 풀리지 않는 고고학 수수께끼 중 하나인데 철기시대에 고대 켈트족이 남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렇듯 English Settlement(영국인 거주지)는 앨범 이름과 커버에서부터 다른 펑크밴드와는 달라도 뭔가 다른 XTC의 컬러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이에 발맞추어 앨범에 담겨져 있는 곡들 역시 팝스타일도 아닌, 그렇다고 펑크나 락스타일도 아닌 그들만의 또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이 앨범은 전작 Black Sea의 밝고 리드미칼한 스타일과는 달리 보다 복잡한 악기편성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나 스트링 키타의 효과적 사용은 앨범의 전체적인 색조를 습하고 신비롭게 만들고 있다. 물론 Senses Working Overtime과 같은 팝스타일의 곡도 매력적이지만 전체적인 곡구성은 보다 때로는 우울하고, 때로는 강박적이고, 때로는 장난기가 서려있는 등 다양한 싸운드의 실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이 XTC표임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점은 여전히 재치있고 위트있는 그들만의 독특함이 노래 곳곳에 배여있다는 것이다. 추천 싱글은 Runaways, Melt The Guns, Snowman(sticky)

1. Runaways (Moulding) – 4:34
2. Ball and Chain (Moulding) – 4:32
3. Senses Working Overtime (Partridge/Pattridge) – 4:50
4. Jason and the Argonauts (Partridge/Pattridge) – 6:07
5. No Thugs in Our House (Partridge/Pattridge) – 5:09
6. Yacht Dance (Partridge/Pattridge) – 3:57
7. All of a Sudden (It’s Too Late) (Partridge/Pattridge) – 5:21
8. Melt the Guns (Partridge/Pattridge) – 6:34
9. Leisure (Partridge/Pattridge) – 5:02
10. It’s Nearly Africa (Partridge/Pattridge) – 3:55
11. Knuckle Down (Partridge/Pattridge) – 4:28
12. Fly on the Wall (Moulding) – 3:19
13. Down in the Cockpit (Partridge/Pattridge) – 5:27
14. English Roundabout (Moulding) – 3:59
15. Snowman (Partridge/Pattridge) – 5:03

Stray Cats / Built for Speed

1980년대 전체를 뒤흔든 뉴 웨이브와 댄스뮤직의 물결속, 지난 82, 3년 한 때 미국을 50년대 락커빌리의 흥겨운 사운드에 회귀케 했던 팝계의 조그만 이단아 Brian Setzer는 지금의 관점에서보면 항상 변화를 몸에 지니고 사는 뮤지션으로 인식할수 있습니다. 팝음악에서 시작하여 하드락 , 락커빌리 그리고 이제는 이에 기반을 둔 스윙재즈에 이르기까지 사그러지지 않는 그의 음악적 행보는 팝 팬들의 흥미를 곁들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1979년 그의 가족들과 The Tom Cats란 그룹을 조직하여 락커빌리음악의 각색을 시도한 그는 음악성높은 락 트리오 Rockpile의 보칼리스트이자 음반제작자 데이브 에즈먼즈의 도움을 얻으며 학창시절 친구 Lee Rocker, Slim Jim Phantom과 3인조밴드 Stray Cats를 새로이 결성, 먼저 영국으로 건너가 50년대 복고음악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 당시 이미 영국에서 발표한 2 장을 12곡으로 편집하여 미국 EMI사와 레코딩계약을 맫고 본 소개앨범 Built For Speed를 1982년말 발표합니다.

당시 새로이 일어난 MTV와 라디오방송국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그들의 실질적 미국데뷰앨범은 흥겨운 락커빌리사운드를 실어, 먼저 데뷔곡 Rock This Town은 전미차트 8위까지 오르며 그들의 인기에 불을 지폈고 (후에 1998년 그의 오케스트라앨범에서 다시 리메이크함), 이에 발표한 그들의 일종 주제곡이라고 부를 수 있는 Stray Cat Strut은 전미차트 3위를 기록하며 앨범도 앨범차트 Top 5안에 드는 대단한 판매고를 이루게 됩니다. 그밖에도 경쾌한 Runaway Boys, 낭만적인 분위기의 Lonely Summer Nights가 실린 그들의 앨범은 손쉽게 플래티넘을 넘어섰습니다. 그들의 신선한 그러나 복고풍의 음악스타일은 80년대 뉴웨이브에 묻힌 팝 씬에 새로운 감각을 덧붙여주기에 충분했던거죠.

이 기세를 몰아 그들은 1984년 Sexy + 17 (당시 국내금지곡, 팝 차트 4위), I Won’t Stand In Your Way, Look At That Cadillac이 실린 앨범 Rant’N’Rave With Stray Cats를 발표하며 인기의 가속을 붙였으나, 그 후 멤버간의 음악적 갈등으로 인한 부침을 반복하다 1994년까지 트리오의 음악활동을 지속시켰습니다. 그 후 리더인 브라이언 셋처는 얼마간의 공백후 뉴 스윙재즈의 새로운 기치아래 Brian Setzer Ochestra를 결성, 현재까지 4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Track List
1. Rock This Town (Edmunds/Setzer) – 3:28
2. Built for Speed (Setzer) – 2:56
3. Rev It Up and Go (Setzer) – 2:31
4. Stray Cat Strut (Setzer) – 3:18
5. Little Miss Prissy (Setzer) – 3:03
6. Rumble in Brighton (Phantom/Setzer) – 3:17
7. Runaway Boys (McDonnell/Setzer) – 3:03
8. Lonely Summer Nights (Setzer) – 3:21
9. Double Talkin’ Baby (Wolfe) – 3:06
10. You Don’t Believe Me (Phantom/Rocker/Setzer) – 2:58
11. Jeannie, Jeannie, Jeannie (Chapman) – 2:22
12. Baby Blue Eyes (Burlison/Burnette) – 2:49

written by Sunt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