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연기를 병행한(하는) 연예인들

검증된 스타성에 대한 재탕이라는 비판은 일단 접어두고라도 노래를 하던 사람이 또는 연기를 하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스테이지에 또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연기자들이 아직 공중파 방송사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았던 70~80년대에 KBS소속 탤런트를 MBC에서 만날때 느끼는 것과 비슷한 – 또는 가끔 외국에서 볼 수 있는 멀티스포츠 플레이어(야구도 하고 미식축구도 하고) – 이채로움과 신선함을 느끼게 하지요. 다음에서 몇가지 행태를 분류해봤는데요. 어디까지나 자의적인 잣대로 잰거니까 잣대가 국제표준하고 다르다느니 하는 공격은 하지 말아주세요~.

1) 노래도 연기도 되는 연예인

데이빗보위 – 노래야 말할것도 없고 야리꾸리한 흡혈귀 영화 Hunger, 라비린쓰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죠.

스팅 – 역시 노래는 두말할것 없고 듄이나 기타 여러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바브라스트라이샌드 – 이 아줌마는 연기 역시 수준급이었죠. 영화도 좋은걸 여러편 찍었고..

전영록 – 주로 얄개(요즘 아해들이 이 단어를 들어봤을까?)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래도 당대 최고 – 또는 유일한 – 의 멀티엔터테이너였으니….

장나라 – 노래도 연기도 이도 저도 안되서 쇼게스트로만 출연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쟤가 가수였어?” 또는 “쟤는 도대체 뭐하는 애야?”라는 질문을 유발시키는 상당수 허접 연예인들과는 차별화되는 대표주자. 그녀의 스타성이 너무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프랭크시나트라 – 이 할아버지는 딱히 가수다 또는 영화배우다라고 구분하기 어려우리만큼 양 분야에서 확실한 발자욱을 남긴 인물… 난 둘다 별로지만…

릭스프링필드 – 그에게서 레이프가렛, 숀캐시디처럼 틴에이저적인 스타성을 이용한 동시패션이라는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노래가 떠서…(찬조출연 – 잭와그너)

양동근 – 천재적인 연기력에 뛰어난 힙합 실력은 별책부록(얼굴이 안받쳐줘서~)

임창정 – 근데 이제 솔직히 좀 지겹다.

마키마크 & 마크왈버그 – 연기로 변신해서 정말 용된 사나이. 부기나잇에선 팬티까지 벗어내리는 스턴트연기까지…

2) 노래는! 연기는?

엘비스프레슬리 –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거의 그의 스타성에 의존했었고 엘비스 역시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생시에 진지한 역에 굉장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합니다. “스타탄생”에서 바브라스트라이샌드와 공연할 기회를 가질뻔 했지만 아깝게도 놓쳐서 그의 연기경력은 더 이상 뻗어나갈 수 없었다는군요.

혜은이 – 70년대에 대히트했던 “왜그러지”라는 코믹 주말연속극의 히로인까지 했을 정도로 연기에 상당히 깊숙히 관여했지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라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던듯….

마돈나 – 연기에서 인정을 받을려고 무진 애쓰는 마릴린컴플렉스… 그러나 평가는 기대 이하.

보이조지 – 최근 영국의 연극계에 데뷔한 그녀… 살 좀 뺏나?

휘트니휴스턴 & 머라이어캐리 – 이 두 아줌마를 같이 묶어서 말하는건 그런 취급을 받아도 별로 할말없는 연기력을 선보였기 때문… 더불어 브리트니스피어스도 사은품으로 같이 묶어 팜.

프린스 – 퍼플레인을 안봐서 그의 연기력을 알 수 없지만 웬지 노래에서 통하는 그의 B급 센슈얼 퍼스널리티가 영화에선 통하지 않을 듯한 느낌.

김민종 – 노래는 좋았는데 연기는 국화빵

3) 연기하다가 잠깐 노래?

피비케이츠 – 뛰어난 가창력은 아니지만 미소녀적인 여린 목소리로 몇곡의 발라드를 소화했던….

아랑드롱 – 빠로레~ 빠로레~ 하던 그 노래에서 잠깐 등장..

앤터니퀸 – “아빠 나는 언제 어른이 되나요~~”

최불암 – 위의 그 노래의 주인공… 번안곡이죠.

김희애 – 나를 잊지 말아요~~~ 로 반짝인기. “쿠쿠 밥잘되요?”

러쎌크로 – 지금은 떡 벌어진 떡대와 무식한 얼굴로 헐리웃을 평정하고 있는 그지만 어릴적 고향 호주의 한 라카빌리 밴드에서 삐쩍 마른 몸을 흔들어가며 노래하던 오빠였음.

잭블랙 – 루핀옹이 그의 사진을 책꽃이로 꽃고 다닐지도 모를 인물… 잠깐 노래할 심산이 아닌듯…

자니뎁 – 노래도 한대매?

4) 노래하다 잠깐 연기? 나 잘했나?

존테일러 – 노래라기 보담은 연주자(물론 아두워라두~ 하는 이상한 노래도 불렀지만)였고 90년대에 이런 저런 영화에 잠깐씩 얼굴을 내비쳤는데 걍 꽃미모가 전성기였던 80년대에 뛰시지…

바다(?) – 쎄스(SES)의 멤버로 제목도 기억안나는 트렌디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던데 잠깐 채널돌리다 본 그녀의 연기는 역시 잠깐 채널돌리다 본 김민희의 연기에 비해서는 거의 천재적인 수준.

데보라해리 – 비됴드롬에 출연한건 기억나고 영화도 봤는데 기억이 안난다는… 이후에도 몇편의 영화에 출연.

마이클잭슨 – 얼마전 맨인블랙2에서 깜짝 출연했다는데 영화를 안봐서… 그나저나 삶 자체가 영화인데 뭐하러 영화출연을…

이기팝 – 자니뎁 주연의 크라이베이비에서 출연했었는데 다른 영화도 했었나?

5) 노래? 연기?

구본승 – 요즘 뭐하나?

손지창 – 김민종하고 비교되던…

채정안 – “난 테크노 가수에요.” 정말????!!!!

최민수 – ?

6) 연기 한번 해보면 재밌을것 같은 가수

자비스코커(펄프) – 키다리아저씨에서 아저씨역?

브랫앤더슨(수에드) – 데이빗보위 전기영화에서 젊은 데이빗역을 하고 싶어할까나?

lupin 드라마에 나오는 처자는 바다 아니고 유진;;

최민수는 국내 최초의 뮤지칼 영화 ;;그대와 함께 마지막 춤을
에서 스노우진^^입구 쌩쑈를 한 기억이.. 신혜수랑

mj는 불후의 명작 문워크가 있지 않습니까..

자비스 코커가 키다리 아저씨?? 차라리 이재민이…

얄개=얄미운 개구쟁이의 약자라구 어릴적 책에서
본것 같은데 ..확인할 길이 없군요..

연기썩 잘하는 가수 한국엔 김창완 ,이상우
미국엔 줄리아 로버츠 전남편-낙인인가 훈장인가..-
라일 로벳(숏컷의 억울한 빵집주인 압권),
케이디 랭,랜디 트레비스(박승대 풀빵^^)
등의 컨츄리 가족들,,,
2002/09/04  
lupin 잭 블랙은 원래 시작이 음악 이었다는;;
(하이 피델리티가 앨범 제작에기폭제가 됐지만서도)
모 드라마의 성공에
무임승차한 안짜이쉬;;와같은 레벨이 아니라는..

.. amg 별 네개반이라니까요,,,,

Artist Tenacious D
Album Title Tenacious D
Date of Release Sep 25, 2001
Genre Rock
Tones Sexual, Quirky, Confident, Freewheeling, Fun, Humorous, Uncompromising
Styles Hard Rock, Alternative Pop/Rock, Comedy Rock
Type parental advisory
2002/09/04  
sticky 맞아.. 그 빵집주인… 정말 불쌍한 얼굴이어서 잘 어울렸드랬지. 줄리아로버츠는 취향도 다양해.
2002/09/04  
다시 스펜도발레의 개리켐프도 보디가드를 비롯, 몇 영화에 나왔다네요. 알리사 밀라노랑도 같이 출연하기도 하고. 베이시스트 키아누 리브스는 연기 그정도면 직업해도 되겠던데…스팅의 최근작?은 가이리치 영화 락,스탁 & 2…에 바 주인인 아부지로 출연. 잭블랙 앨범 관심가지네요…
2002/09/04  
lupin 알리사 밀라노도 베스트 음반까지 나온 가수;;
(라이벌 마이주라?)
가끔 라디오에서look in my heart 나오더라는..
브루스 윌리스 에디머피,돈존슨,잭 와그너
다 top 10가수들이네요..
두 마리 토끼라는 제목으로
언제 죽 박스 한번 돌리시조^^
2002/09/05  
sticky 것도 좋은 생각이네… 근데 실제로 한명의 사냥꾼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2002/09/05  
sticky 생각해보니 홍콩은 이런 류의 연예인이 무더기로군요… 유덕화, 알란탐, 장학우, 장국영 기타 등등… 상대적으로 좁은 인력풀이라는 고유의 특성에서 기인하는 현상이겠죠.
2002/09/05  
다시 데이빗핫셀호프도 껴줘야나. 윌스미스도 요즘앨범 쫌 잘나가나부던데. 골디의 연기경력도 꽤 예전부터데요. 007투모로네버다이스랑 스내치에서도 얼굴보였죠…아 이젠 바닥드러나서 그만해야겠어요.
2002/09/05  
스티키 박영규 – 카멜레온 뭐시기라는 노래… 그래도 꽤 인기를 누렸던…
노영국 – 우리 유명한 서갑숙 아줌마의 전남편… 어디서 뭐하는지…
김보연 – 한때는 오히려 가수로 유명했던….
방미 – 그녀의 본명의 박미숙(?)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 가수로 데뷔..
2002/09/05  
다시 글구보면 나현희 ‘다신 사랑하지 않을거야’도 있고 음,,,엄정화는 원래 연기자아녔어요?? 이혜영도 빵빵한 윤혜영?이랑 코코했었잖아요. 거친 숨소리인지 어쩌구로 시작하는 노래 한땐 노래방 18번이었는데…(건 글구 어제 25 쎅씨스트 맨에서 조니뎁이 2위했던데…)
2002/09/07  
sticky 아~ 나현희… 처음 등장했을때 상당히 상큼했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뭐하나요? 큰 눈에 계란형의 얼굴 … 지금 생각해보니 언뜻 이나영과 비슷한 분위기… 윤혜영.. 정말 빵.빵.했죠. ^^; 근데 그 멍청해보이는 얼굴과 실제로의 멍청한 언변으로 매력은 꽝….
2002/09/10  
다시 근데 생각해보니 윤혜영이 아니고 윤현숙아닌가싶기도 하네요.
2002/09/10  
sticky 그런감… 음… -_- 이렇게 둘이 헤맨 사실을 루핀옹이 알면 그냥 안넘어갈텐데요… 두려워
2002/09/11  
다시 아, 그렇죠 루핀!님은 대체 어디로…
그런데, 오늘 와보니 프리보드의 리리리야말로 참으로 무서운 내용이던데요. 으악~한번 해줄만한 아이템이더군요. 음 그 80s싸이트는 국내싸이트였군요. 근데 참 어이없는 오해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호홍~
2002/09/12  
lupin 요즘 바로타에서 흥신소 직원처럼 죽치며 취소된 열차표 구하느라..

윤현숙 뜬금없이 최종원 아저씨랑 본능게임이라는 영회 찍었던 기억이 마지막인가 싶더니 며칠전수재민 돕기자선 골프 한다면(왜 수재민 돕기 씽크로 나이즈드 대회를 하시지 ;;;) 잠시 얼굴 드밀데요

mmm mmm mmm
리리리 사태를 포함 이런 게시판 필화 소동땐 당사자들 아니면 그냥 두고 보는게 사이트를 위해 제일 좋은것 같다는 (투 머치 리플 킬유~~~~인디 에엔드)
‘우리는 조약돌처럼 말없이 잠자코 있을것이나
우리의 수동성 그 자체가 하나의 행위가 될것이다’
-장 폴 사르트르
2002/09/13  
lupin to 다시님
잭 블랙 의 tenacious d 못 구하시면
낭중에라도 말씀하세요
몇장 구워 놓은거 있으니깐요

간단한 사연과^^ 신청곡;;; 그리고 같이 듣고 싶은사람을
함께 적어서 글 남겨 /-_-주세요;;;
연락처는 영등포구 여의도 우체국 사서함77..이아니구나 _-_;;;
2002/09/13  
다시 글구보면 최종원아저씨랑 조형기아저씨랑 은근히 국산애로영화에 단골배운거 같데요. 지난여름 영화채널의 몇몇 국산고전애로물을 봐봤는데 거의 다 나와서 새삼스러웠습니다. 어찌나 저거하던지…;;;

to 루핑님
저기,,,간단한 사연이람은 그 손바닥 핢아먹는 땐스에 갔다구나 할까요…같이 듣고 싶은 사람은,,,헝헝…;;; 낭중에 좀 부탁드리께요. 아님 전달식날 듣고서 반납도 가능합니다. 호홍~
2002/09/13  
sticky 위에 음음음음… 을 보니 충돌실험인형들이 생각나고 충돌하니 어제 본 영국의 그 로봇시합이 생각나고 그 로봇시합에 나왔던 최면디스크가 생각나고…. 치매에 안걸리려면 끊임없이 두뇌활동을 해야함….
2002/09/13  
다시 고생이 많으십니다. 스티키님…ㅎㅎ
2002/09/14  
sticky 웬지 이 포스팅의 댓글은 이제 본문하고는 상관없는 메모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_-;;
2002/09/14  
다시 일말의 책임을 느끼고,,,이동건은 요즘 연기자로 더 잘나가죠??
2002/09/16  
sticky 옛날 가요정보를 뒤적거리다보니 원준희도 서세원의 영화에 출연한적이 있더군요. 납자루떼였나? 그나저나 서세원쇼는 계속 한대요? 정말 이 나라는 희한한 나라야. 이수만이는 미국에서 골프나 치고 있고…. 세금으로 선거비용댄 놈들이 정치의 희생양이라고 떠들고 다니고….
2002/09/16  
sticky 예전에 한번 시도했던 ‘댓글얼마까지달릴수있나’ 테스트를 *다시* 하고 있는듯한 기분….
2002/09/16  
다시 글구보니깐, 강성연도 보보라고 해서 앨범냈잖아요. 노래도 곧잘하던데. 여기저기 오락프로그램에서 모창도 막 해대고 그러데요. 음, 제가 예견하건데, 머잖아 아유미가 시트콤 정도에 출연해서 연기노래를 병행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2002/09/16  
다시 댓글달지말라는 신의계시로 알겠습니다. -,.-;;; *다시*드림…
2002/09/16  
sticky 난 첨에 보보보고(발음이…) ‘야 그 강성연닮았네’ 그랬드랬죠. 음… 또 댓글을 달고* 말았군요.
2002/09/17  
몬티 (댓글 아니라 우기는 사적 코멘트)
루핀님 마이쥬라라니, 어김없이 또 생각나자나여….. 에드워드 펄롱의 그 주금의 허스키…… “홀돈 타잇~!” (윽)

200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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