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eche Mode / The Singles 81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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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앨범 “The Single 81 ~ 85″는 모두 13곡(이중 “Master & Servant”는 국내발매 당시 금지곡)의 싱글을 발매순으로 엮은, 그들의 연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앨범이다. 다음은 “No. 1 Chronicles”란 곳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기사로 예음에서 발매된 국내음반 내지에 실린 내용을 전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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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ing Of Me(1981년 2월)
Vince Clarke, Speak & S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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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 이 노래가 발표될 무렵에 우리는 18세 내지 19세였습니다. 이 음악을 만들면서 우리는 커다란 기대나 흥분은 없었습니다. 차트에 오르는 것조차 생각하지 않았으며 다만 레코드를 만들어보겠다는 욕심뿐이었습니다. 이 곡을 만든 후 “Scamps”라는 클럽에서 틀었을때 우리 친구들은 최고의 작품이라며 즐거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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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Life(1981년 6월)
Vince Clarke, Speak & S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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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 이 곡을 만들면서 우리는 이 곡이 차트에 랭크되는 것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Martin : “Dreaming Of Me”의 예상외의 성공에 저희도 놀랐으며 저희들의 작업에 자신을 가졌습니다.
Dave : 출판업자로부터 우리 모두가 계약금을 받을 땐 믿을 수 없을 지경이었어요. 이 돈을 받고 우리는 우습게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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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Can’t Get Enough(1981년 9월)
Vince Clarke, Speak & S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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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이 당시에 당신들이 뉴로맨틱(New Romantics)계열에 속했다고 봅니까?
Dave : 우리는 미래파였어요. 왜냐하면 항상 개성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 곧 미래파들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이죠. 뉴로맨틱이란 말로 표현된 모든 사람들은 같은 것을 찾고 있었어요. 뜨거운 열망으로 …. 미래파들은 모두 펑크(Punk)의 범주에 속했어요. 그 당시 우리가 추구한 바로 그것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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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1981년 1월)
Martin Gore, A Broken 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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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 이 곡이 내가 쓴 첫번 싱글곡입니다.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군요. 내가 이곡을 쓸때가 17살이었어요. 돌이켜보니 빈스(Vince Clarke : 이 팀을 떠나 Yazoo를 결성했음)가 우리 팀을 떠난 것이 우리에게 훌륭한 싱글곡 하나를 만들게 해준 것이 됐어요.
No. 1 : 이것은 슬픈 내용을 노래하고 있던데?
Dave : 그것은 극히 개인적인 내용의 노래입니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슬프게 전달되었어요.
No. 1 : 많은 사람들은 또 다른 댄쓰음악을 기대해 왔는데요.
Martin : 우리는 항상 그렇게 노력했는데 이 곡은 유달랐던 것 같습니다.
Dave : 이 당시 우리는 이 곡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어요.
Martin : 그러나 우리는 한가지 형태는 절대 계속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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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 In Silence(1982년 8월)
Martin Gore, A Broken 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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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왜 이당시 당신들의 싱글 재킷에 당신들의 사진을 싣지 않았나요?
Andy : 우리는 얼굴을 앞세운 그룹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 정말로 사람들이 우리의 이미지가 아니고 바로 우리의 음악을 찾아 주길 바랬습니다. 예를 들어 듀란듀란의 첫앨범 재킷을 예로 들어 그들은 그런 것에 반드시 후회를 할겁니다.
Dave : 그들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그것은 확실히 잘못된 재킷이었어.
No. 1 : 그렇다면 왜 당신은 비디오에 얼굴을 비쳤나요?
Andy : 우리가 비디오를 제작한 것은 단지 우리의 음악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우리가 필히 비쳐야 한다는 요청때문에…
Dave : 모호한 말같지만 그것은 Duran Duran의 의도와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No. 1 : “Leave In Silence”는 정말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
Dave : 그것은 싱글로서는 독특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의도하는 음악중 하나일뿐입니다. “A Broken Frame”이란 앨범은 전체적으로 매우 어두운 분위기로 엮어져 있지요. 특히 “Leave In Silence”란 곡에는 멜로디, 음향, 무드 등 많은 것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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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Counts(1983년 7월)
Martin Gore, Construction Tim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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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 이 곡은 우리들에게 또다른 의도의 싱글곡입니다.
Andy : 우리가 이전에 실험적인 의도로 가능한한 다양하고 새로운 음향의 모색이었습니다. 이제는 우리와 유사한 그룹이 많아져 이 곡에서는 또 다른 사운드의 영역을 추구하려 하였습니다.
Alan : 우리는 또한 우리 모두들의 극히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그려보고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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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n Itself(1983년)
Martin Gore, Construction Tim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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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 이 곡에서의 보컬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개인적으론 불만도 많이 있는 곡이기도 하죠. 좀더 훌륭하게 만들 수 있는 곡이었는데…
Andy : 이 곡을 만들때 우리들의 장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너무 부드러운 사운드만 담았어요. 조금 무거운 분위기도 표현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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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The Balance Right(1983년 1월)
Alan Wi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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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알란, 이 곡은 이 팀에서 당신이 쓴 첫번째 싱글곡인데 당신은 어떤 새로운 점을 표현하려 했나요?
Alan : 예. 이 곡은 첫싱글 곡입니다만 제 생각엔 커다란 차이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선의 작품이 못되었던 것 같습니다.
Martin : 사실 이 곡은 우리들 곡중에 가장 약한 곡일겁니다.
Andy : 우리들에겐 많은 문제점들이 있어요. 준비없이 일을 벌려 놓은 것 같은 그런 문제들이…
Alan : 나는 일년여 이 곡에 열중했지만 제가 차분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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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e People(1984년)
Martin Gore, Some Great Re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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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 이 곡을 만들땐 매우 기대가 충만했습니다. 우리는 베를린으로 가서 그곳 스튜디오의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는 새삼스럽게 이 곡이 춤곡으로도 훌륭하다는 것을 알았고 많은 다른 춤곡과는 또다른 독특한 사운드를 연출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곡을 강한 사운드와 함께 진정한 소울을 겸비하려 애썼습니다. 베를린에서의 작업은 우리에게 귀중한 시간이었고 또한 좋은 결과도 보았죠.
Dave : 이 곡이 미국에서의 첫히트곡이 되었습니다. 유럽에 비해 매우 늦게 미국에 소개되었지만 미국에서도 놀랄만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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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sphemous Romours(1984년)
Martin Gore, Some Great Re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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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 우리가 미국에 갔을때 이 곡의 노랫말이 좋다는 편지를 무척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선 전혀 상반된 편지를 많이 받았죠.
Alan : 유럽에선 그런 이유가 그들은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Martin : 노래 제목에 “Blasphemous(신을 모독하는)”이란 단어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교 연합(Christian Association)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는데 그들은 우리가 무었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한다는 응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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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 The Disease(1985년)
Martin G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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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 먼저의 몇몇 히트곡들을 제작할때 우리는 그 곡에만 전념할 수가 없었어요. 우리는 순회공연을 하면서 제작도 병행하였었죠. 그러나 이 곡에는 다른 일없이 우리 모두 전념할 수 있었어요.
Alan : 이 곡은 훌륭한 곡입니다. 히트가 되든 안되든 우리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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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Called A Heart(1985년)
Martin G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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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 이 곡은 우리들의 최신곡입니다. 우리가 다른 많은 곡들을 만들 때를 되돌아보면 우리가 보충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No. 1 : 왜 싱글곡들의 모음집을 만드셨나요?
Dave : 일단 우리의 음악의 일단락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앨범 제작에 열중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sti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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