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ngo Boingo

Oingo Boingo(Boingo로도 알려진)는 남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뉴웨이브 밴드이다. 그들의 음악은 사실 어느 한 스타일로 분명히 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Ska, Funk, Country, Jazz 등 다양한 음악스타일에 복잡한 리듬과 기이한 가사를 오버랩시키는 등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해내는데 특별한 재주가 있었고 – 특히 관악기를 아주 유머러스하게 사용하였는데 필자에게는 이점이 아주 매력적이다 – 이러한 음악적 역량은 주로 밴드의 핵심인 Danny Elfman의 독특한 취향과 뛰어난 음악적 능력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80년 이후 10장의 정규앨범을 녹음한 그들의 역사는 Danny의 형인 Richard Elfman(영화배우이자 감독)이 자신의 영화 Fobidden Zone의 음악작업을 위해 1978년 The Mystic Knights of The Oingo Boingo – Oingo Boingo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들이 창조해낸 단어이다 – 란 희한한 이름의 밴드를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그룹은 얼마가지 않아 해체되고 Danny는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그룹을 조직하고 1980년 데뷔앨범의 발표를 위해 이름을 Oingo Boingo로 간단히 줄여 사용하게된다. 이후 1994년의 셀프타이틀 앨범 발매후에는 아예 Boingo로 더욱 줄여 사용하기도 하는 등 이름부터도 그들의 변덕스러운 재기를 엿볼 수 있다. 이들의 기행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데 이들은 매년 할로윈마다 공연파티를 갖는가 하면, 사용하는 악기도 전통적인 악기에서 그치지 않고 쓰레기통, 차바퀴 덮개 등 비전통적인 악기(!)들을 이용하는 등 퍼포먼서적인 취향을 한껏 드러냈다. 이러한 그들의 독특한 스타일로 말미암아 얼마가지 않아 그들에게는 일종의 컬트팬층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Oingo Boingo의 메인스트림으로의 진입은 1985년 발표된 앨범 “Dead Man’s Party”의 타이틀트랙이 탑40에 진입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업적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 그들이 의도하였든 또는 의도하지 않았든 – 1987년의 Boi-ngo에서는 또다시 열광적인 그들만의 컬트팬에게로 복귀하였다. Oingo Boingo는 또한 영화 사운드트랙 작업에도 활발히 참여하였는데 1986년작인 Weird Science의 주제가를 불러 큰 인기를 얻기도 하였다. 이 성공으로 인해 Danny Elfman은 영화와 TV의 음악작업 – Simpsons의 주제가 역시 그의 작품인것 아시죠? – 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그만의 사이드프로젝트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그의 열성팬이었던 Tim Burton과의 오랜 공동작업과 우정은 꽤 유명하다. 결국 Danny는 영화음악 작업에 온힘을 쏟기 위해 ’90년 Dark at the End of the Tunnel 발표이후 그룹을 떠나게 된다. 이후 앞서 말했다시피 밴드 이름을 Boingo라 줄이고 셀프타이틀 앨범을 발표하였던 그들은 결국 1995년 공식적으로 해체하였다.

디스코그래피

1980 10 Inch EP IRS
1981 Only a Lad A&M
1982 Nothing to Fear A&M
1983 Good for Your Soul A&M
1985 Dead Man’s Party MCA
1987 Boi-ngo MCA
1988 Boingo Alive MCA
1990 Dark at the End
of the Tunnel MCA
1994 Boingo Giant
1996 Farewell [live] A&M

링크

Oingo Boingo
FAQ

Fan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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