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onnor, Sinead

그녀는 1987년 ‘The Lion and the Cobra’란 앨범으로 데뷰한 아일랜드 출신의 여가수로서, 데뷰당시부터 지금가지 항상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팝계의 트러블 메이커이다. 삭발한 머리에 완벽한 마스크, 가냘픈 몸매에서 나오는 강한 목소리, 공개적인 IRA지지 발언, 토크쇼에 나와 교황의 사진을 찢은 파격적인 모습… 이런 것들이 우리가 그녀를 기억하는 이미지이다. 그녀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Nothing Compares to You”는 시네이드의 두번째 앨범 ‘I Do Not Want I Haven’t Got’에 수록된 곡으로 1990년 발표와 함께 빌보드 차트에서 사주간 정상을 차지해,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곡은 제목의 모양새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프린스가 만든 곡이다. 이노래로 시네이드는 제 33회 그래미 수상식에서 ‘제 3세계 음악 보컬상’을 수상했으나 시상식에 불참하여 또 한번의 충격을 주었다.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혼란으로 조용할 날이 없는 아일랜드에서 자란 Dubliner답게 그녀는 Van Morrison, U2, Gary Moore 등의 선발 아일랜드 출신 뮤지션들의 뒤를 이어 입바른 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서 열광 팬 못지 않게 많은 적을 두었다.

디스코그래피
1987 The Lion and the Cobra Ensign/Chrysal
1990 I Do Not Want What I Haven’t Got Ensign/Chrysal
1992 Am I Not Your Girl? Ensign/Chrysal
1994 Universal Mother Ensign/Chrysal
2000 Faith and Courage Atl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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